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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BM이 공개하는
나르시시즘 립 틴트
리뉴얼 컬러 비하인드 스토리 2편
악세사리 레드 색상 이미지-S130L2
지난 1편에서는 나르시시즘 립 틴트의 제품기획 및 개발을 총괄담당한 아멜리 BM에게 
구형과 리뉴얼 컬러의 차이점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직접 하나하나 비교하며 어떤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CHECK POINT ① 패키지 디자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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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아이들은 컬러에 상관없이 강렬한 인상의 빨간 패키지로 통일돼 있었는데요. 리뉴얼된 아이들은 제품명을 찾아보지 않아도 한눈에 어떤 색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깔끔한 무광의 투명 패키지로 디자인돼 있습니다. 
뚜껑과 본통 사이의 금장 테두리가 립 틴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데요.
용량은 기존 3g에서 1g을 더해져 4g이 되었지만, 여전히 휴대하기 좋은 크기라 한 손에 쥐거나 파우치에 담기에 편해요.
◆ BM’s Comment
틴트 용기 개선에도 집중했어요. 이전 용기는 불투명한 레드 용기였는데요. 컬러가 한눈에 안 보여서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그래서 리뉴얼 당시 콤팩트한 사이즈는 유지하되, 바디 부분으로 컬러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HECK POINT ② 어플리케이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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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아이들은 납작한 모양의 어플리케이터가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마치 손가락 끝으로 틴트를 펴바르는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반면, 나르시시즘 립 틴트는 맑은 색감과 촉촉히 젖은 듯 물드는 광택을 표현하려면 입술 안쪽부터 동글동글 돌려가며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자로 쭉 뻗고 끝은 동그란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둥글리며 바르기에 최적화돼 있죠.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터의 끝 부분을 활용하면 입술산이나 입꼬리 같은 좁은 영역에도 정확하고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딱 1회 바를 양만 어플리케이터에 묻어나와 양 조절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CHECK POINT ③ 발색 비교
■ 714 뱀프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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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뱀프틴트 리뉴얼(왼쪽)·구형(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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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뱀프틴트 리뉴얼(왼쪽)·구형(오른쪽)>
기존 714 뱀프틴트가 살짝 어두운 느낌의 피를 표현했다면 이번에 리뉴얼된 714 뱀프틴트는 여기에 쿨한 느낌을 조금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색상이 좀 더 맑아져 어울리는 피부 타입이 대폭 넓어졌어요. 한마디로 훨씬 대중적인 색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 컬러가 어두워 아쉬웠다는 분들, 새롭게 태어난 714 뱀프틴트 꼭 발라보세요!
◆ BM’s Comment
“플랫립스·에어립스에 비해 노란기가 많이 줄어 들었어요. 뱀파이어 특유의 색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나한테는 약간 덜 어울린다는 피드백이 많았어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노란기를 아주 약간 줄여서 모브한 톤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그렇다고 뻔한 레드 컬러가 되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특유의 피 색감은 여전히 남겨뒀습니다”
 718 체리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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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체리틴 리뉴얼(왼쪽)·구형(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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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체리틴 리뉴얼(왼쪽)·구형(오른쪽)>
기존 718 체리틴과의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고 한다면 형광기를 싹 뺐다는 점입니다. 형광기는 얼굴을 즉각적으로 환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자칫 전체 메이크업의 조화가 깨지면서 입술만 동동 떠 보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형광기는 빼고 붉은색을 좀 더 넣어 마치 싱싱한 체리를 짓이겨 그대로 입술 위에 살포시 얹은 듯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 BM’s Comment
“플랫립스·에어립스 체리캔디에서 출발한 컬러인데요. 항상 바르면서 아쉬웠던 점은 형광기가 많이 돈다는 거 였어요. 특히 플랫립스·에어립스는 형광기가 돌지 않는데, 틴트 제형으로 바뀌면서 달라졌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형광기를 쏙 빼고, 살짝 채도를 내렸더니 장난감 체리가 아니라 방금 딴 싱싱한 체리색 같더라구요.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한번만 발라보세요! 입술에서 둥둥 뜨는 느낌이 하나도 없이 착 감길 거에요. 저희 멤버는 입술을 꽉 깨물었을 때 자연스럽게 스미는 컬러 같다고 표현했어요.”
■ 723 테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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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테이스틴 리뉴얼(왼쪽)·구형(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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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테이스틴 리뉴얼(왼쪽)·구형(오른쪽)>
“브라운 립을 바르면 깊이와 분위기는 있지만 맑음과 생기는 포기해야 한다?” 그런 편견을 단번에 깨 줄 아이입니다. 기존 723 테이스틴에서 살짝 느껴지던 생초콜릿의 다크함은 쏙 빼고 대신 달콤한 팬케이크 위에 뿌려진 맑고 투명한 시럽 같은 느낌을 추가했습니다. 브라운 립이 탐나지만 조금 부담스럽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색상입니다.
◆ BM’s Comment
“723 테이스틴은 처음 출시했을 당시에, 정말 아멜리 밖에 없는 컬러였어요. 입술에 굳이 브라운 색을 얹어서 칙칙해 보일 필요가 있나? 라는 인식이 강했을 시기였는데도 말이죠. 그 이후에 타사에서도 정말 많이 출시되었는데, 그 특유의 탁한 브라운이 가시지가 않더라고요. 아멜리 브라운 틴트는 브라운과 레드의 색소를 세밀하게 조절해서 바를 때는 브라운 컬러가 싹 올라가지만 살짝 섞인 레드와 입술색이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조화가 이루어져요.”
CHECK POINT ④ 제형 비교
나르시시즘 립 틴트는 수분감과 밀착력이 뛰어나지만 끈적임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이전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끈적임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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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테이스틴 구형(위)·리뉴얼(아래)>
이전 버전과 리뉴얼된 723 테이스틴을 각각 바른 뒤 휴지를 꾹 눌러봤습니다. 구형(위)에 비해 리뉴얼(아래)가 훨씬 더 색이 덜 묻어나는 거 보이시죠?
CHECK POINT ⑤ 발림성 비교
마지막으로 나르시시즘 립 틴트는 기존 아이들과 발림성에서는 과연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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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데기구형 723 테이스틴과 리뉴얼된 723 테이스틴각각 20차례씩 발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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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테이스틴 구형(왼쪽)·리뉴얼(오른쪽)>
리뉴얼된 아이가 조개껍데기 틈새로 훨씬 더 매끈하게 잘 발리는 거 보이시죠? 물에 살짝 촉촉히 젖은 듯한 제형이 입술에도 각질부각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고, 입술 사이사이를 매끄럽게 채워 발색됩니다.
업그레이드된 미묘한 한 끗 차가 
나르시시즘 립 틴트의 차원이 다른 무드를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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