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플랫립스 뱀파이어. 색상 번호는 914, 가격은 1만 6,000원이에요. 뚜게더는 한 8~9년쯤 전부터 아멜리를 쓰고 있었는데요. 초창기의 아멜리 립스틱은 수분크림처럼 뚜껑을 돌려서 여는 형식이었어요. 자그마한 여행용 키트 같은 사이즈라 뚜껑을 열고 약지 손가락으로 살살 발라야 했는데, 입구가 좁아서 손가락을 세워서 넣어야 했거든요. 손톱이 조금이라도 길면 손톱 밑에서 립스틱이 껴서 피 나는 것마냥 시뻘게졌는데...ㅋㅋ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솔직히 리뉴얼돼서 나온 플랫립스는 뭐랄까 투명한 플라스틱에 새빨간 색이라 으음,, 조금 장난감 같달까요?? 그래도 색상 통일인 게 어딘가 싶기도 하구요?? 만약에 오렌지 컬러의 립은 오렌지색 케이스, 분홍색 립은 분홍색 케이였으다면 진짜...
애니웨이!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바로바로 요것! 케이스 뚜껑이 이렇게 180도를 넘어 쫙쫙 펼쳐진다는 점인데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ㅋㅋㅋ 케이스 무게도 가벼워서 예전 아멜리 립이랑 비교한다면 단연 요번에 리뉴얼된 케이스가 훨씬 더 편하고 좋아요!